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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이야기

선배시민 이야기는
선배시민의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고 복지관 이용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하는 공간입니다.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춤으로 봉사하는 일화무용단

정희준 2019-10-02 조회수 2,751

 

노후 생활에 취미로 고전무용을 배우는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배운 고전무용을 쓸쓸하고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원을 방문해서 아름다운 무대를 펼치는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구정애 단장이 이끄는 "일화무용단"은 각 무용 마다 테마에 따라 고운 한복 의상으로 갈아입고 국악에 맞추어서 6명이 함께 추는 춤과 꽃을 들고 둘이서 춤을 추는 꽃춤 등 테마에 따른 다양한 고전무용을 펼치고 있습니다. 극장의 큰 무대가 아니고 요양원을 방문하는 작은 공연이지만 큰 공연과 똑같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두 시간에 걸친 무대분장과 의상 준비 등 약 30~40분 공연을 위해 2주 동안의 연습과 공연 준비가 필요하지만 자신들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어느 것 한 가지라도 소흘히 할 수 없다고 합니다. 9월 28일 행신동 소재 새생명요양원에서 펼쳐진 고전무용 무대는 관람하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대화시니어 아코디언 클럽의 막간공연이 더해져서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되었습니다. 새생명요양원의 신승원 원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윈을 찾아서 여러가지 자원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거동이 불편해서 바깥 나들이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런 공연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고 합니다. 정희준 기자